아시는 분이 해부학 교수님이신데, 10여년 만에 뵙고 반갑게 인사하는데,

 

집에 놀러오면 차를 대접하겠다고 하셨다.

 

알고 보니 책까지 지으셨네.

 

코로나때문에 놀러가지는 못했지만, 

 

내가 전혀 알지도 못했고, 알려고 생각도 안해봤던 차의 세계에 약간이나마 발을 담궈봤다.

 

책을 보면서 내용도 재밌지만, 평상시에 허허 웃으시며 잘 몰랐는데,

 

굉장히 해박하시더라.

 

늦었지만, 나도 책 많이 읽어야지....

 

 

 

소프트웨어 개발로 2년이 넘게 직장생활 중인데,

 

비교적 젊을 때에는 어느정도 나이가 들면 자그맣게 창업해서 외주개발하면 되지 않을까 하고

 

막연하게 생각한 적이 있었다.

 

지금 회사에서 사업하는 사장을 보니 IT기업의 사장은 아무나 할 것이 못된다는 생각이 가득..ㅠㅠ

 

또한 40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노후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면서 뭘 준비할까?

 

가벼운 마음으로 온라인 판매/유통 사업은 어떤가 싶어 한번 읽어본 책...

 

누구나 어렵지 않게 진입할 수 있지만, 쉽게 포기하게도 되는 시장인 것 같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제품에 따라 선택지가 많아서 좋지만, 

 

판매자의 입장에서 적절한 수입을 남기면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려면 정말이지 쉽지 않음을 잠깐이나마 느낄 수 있었던 책.

 

작게나마 경험해보고 싶은 호기심은 있지만, 아직 두려움이 더 크다

 

 

센텀에 있는 중고 알라딘 서점에 가서 아내가 구입한 책을 내가 먼저 읽음

 

3년간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난 프랭클 박사의 책

 

중반부까지 읽으면서 강도는 다르지만 흡사 군대에 입대한 군인들의 모습과 약간이나마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군대보다도 더 극한 상황에서 현실은 시궁창보다 못한 환경이고, 자기자신을 체념하여 자기가 본 대소변에서 움직이지 않으려는 사람까지 있는 환경이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지금 이시기가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할 수 있다니 신선한 충격이었다.

 

군대에서는 배고픔도 없었고, 아프면 충분하지는 않지만 치료도 받을 수 있었고, 가스실의 공포도 없었는대도 나는 매일매일을 전역하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살아왔는데.. 너무나도 부끄러웠다.

 

책 후반부의 이론적인 내용은 큰 맥락을 충분히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부분부분 공감하며 읽어나갔다.

 

몇번은 더 읽어야 할 책인듯..

 

 

 

 

 

 

 

 

 

4차 산업 혁명 관한 책을 읽으려다 처음에는 어린이용으로 쉽게 접근하자고 생각하고 빌린 책

 

대부분은 다 알던 내용이지만, 정리하면서 잠시 읽기 편한 책

 

아들이 고2로 올라간다고 생각하니 언론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학종이 도대체 뭔지 궁금해서 읽어본 책

 

읽고 나서 더 절망감을 느낀다. ㅎㅎ

 

2022년 목표 중 하나가 전공 관련 책 말고 아무 책이나 30권 읽는 목표를 세웠다

 

처음 읽은 책이 이 책이다

 

3페이지부터 화가나기 시작해서 마지막 읽을 때까지 분노와 짜증이 나서 읽기가 싫었다

 

법의 잣대를 가지고 심판을 하기위한 검찰

 

정작 자신들은 법위에서 일반 국민들을 군림하기 위한 도구로 법의 칼을 휘두르는 검찰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는데, 두번 읽기 싫을 정도로 짜증이 많이 난 책이다

 

한번쯤은 읽어보기 바란다

 

 

 

 

 

 

 

평상시 무의식 중에 드는 생각이

'내 몸에서 나간 변들은 깨끗하게 처리되고 있는걸까?'

'조상들은 이 변을 이용해서 농사를 지었다는데, 위생적이었을까?'

 

등등의 생각을 하다가 다시금 일상생활 속에서 잊혀져 버린다.

 

이 책을 읽는 내내 흥미로웠으며, 지구에게 부끄러워지고,

 

나도 무언가 하나님이 주신 이 자연에서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 책...

 

쓰여진지 꽤 오래 되었지만, 누구나 한번 읽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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